제가 처음 학사고시 결제할 때는 합격할 때까지 강의를 지원한다는 말과 약간의 할인혜택을 준다고 했던지라 겨우 어머니를 설득해서 할 수 있었습니다.

그런데 14년에는 하필 할머니 장례식이랑 날짜가 겹쳐서.. 작년에는 개인사정으로 공부할 여건이 자꾸 안 되어서.. 하지만 계속 지원해 주는 줄 알고 안심하고 있었고 작년 11월에 연장할려고 물어봤더니 안 된다 하더라구요? 하지만 계속 말씀드리니 1번은 더 해 주시더라구요. 

올해는 바보같이 시험 응시기간을 놓치는 바람에 아직 1단계 시험도 못 본 상태에요.. 하

그리고 1월부터 아버지도 폐암으로 인해 건강이 안 좋아지셨다가 결국 9월에 돌아가셨습니다. 공익근무 기간에 마치면 가족끼리 병원갔다 집오고 주말에는 겸직하고.. 

솔직히 공부할 여유가 계속 없었어요.

핑계로 보이실 수도 있습니다. 그래도 이제 공익근무도 끝나고 집안 조사도 다 끝났고 다시 한 번 마음 먹고 제대로 매진해서 내년은 무슨 일이 있더라도 시험만은 꼭 보고 싶은데.. 기간연장 어떻게 안 되는 건가요?